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 보도 섀퍼

나는 자기개발 서적의 팬으로서 그 동안 많은 종류의 자기개발 서적들을 봐왔다. 정말 인생에 도움이 되었던 명저들도 많았지만, 읽다보면 어디에선가 읽었던 내용들을 그럴듯한 말로 다시 쓰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던 책들도 많았다고 느껴졌다. 또는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느낌이랄까.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자기개발 책들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

그런 와중에도 "보도 섀퍼의 이기는 습관"은 많은 생각을 일깨워 주고, 영감을 준 책이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차별적으로 느껴졌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내가 생각하였을 때 좋았던 것은 누구라도 읽기 쉽게 서술되어있다는 점과 깊이있는 내용들의 조화가 아니었나 싶다. 간결한 문체와 성공적인 삶을 관통하는 핵심 내용.  독자들이 이 점을 느꼈기에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삶을 어려움과 고난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현실에서 승리자가 되는 습관은 어려움과 고난에 직면하여 행동으로 옮겨 거듭나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저돌적인 마인드 셋이 성공함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자기계발류 서적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며, 그동안 삶에 회의적이었거나 힘든 시련들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영감이 될 것이다. 물론, 여러분들에게 듣기 좋은 말로 위로하는 책은 아니라는 것은 잊지말자.

"삶에서 성공하기란 투쟁해서 거듭나기"  , 이 책을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위너들은 어렵고 힘든 일에 직면하는 것을 삶이 보내주는 시그널로 받아들인다.
난관을 하나하나 통과할 때마다 우리는 점점 더 강해진다.

과도하게 일하면 스트레스가 반드시 생겨나고,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도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잘못된 믿음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에서 성공의 핵심 요인에 대한 질문을 하면 모든이가 똑같은 대답을 하지는 않지만 모두 지옥과도 같은 힘든 경험을 극복하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리스펙은 이러한 고난으로 온다고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금수저 부잣집 아이들을 부러워 할지는 모르지만, 그들을 리스펙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스트레스와 고난에 대한 관점을 바꿔야 한다. 스트레스 상황이 다가오고 고난이 다가온다면 이를 성공의 키이자 다음 레벨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야한다. 고난 자체는 힘들고, 쉽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 고난이 삶에 주는 메세지 자체는 긍정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모든 힘든 경험에는 교훈이 있다.

명작은 항상 뜨거운 논란에 휩싸인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명작은 뜨거운 논란에 휩싸여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명작이라고 평가 받는다. 책에서 말한대로 객관적이고 정당한 비판을 외면하는 과오를 범해서도 안되지만, 그런 비판들 자체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두려워서 타인의 잣대에 세워진 규율로 스스로 들어갔던 것은 아니었을까. 가령 의견을 낼 때도 많은 사람의 입맛만을 고려하여 욕을 먹지 않는 선택만을 했던 것은 아닐까.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다.

삶은 곧 선택이다. 선택에 있어 책임 질 수 있는 강한 책임감을 지니고, 타인의 평가에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이 책에서는 조언한다. 명심하자. 명작일수록, 위대한 작품일수록 항상 뜨거운 찬반 논란에 휩싸인다.

대부분의 고통은 즐기고 사랑받을 만한 것들이다.
진짜 사랑할 수 없는 고통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고통이다.

승리하는 사람들은 고통이 나를 성장시킨다는 것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며, 또한 이런 경험이 나로 하여금 존경심이 생긴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고난을 전혀 피할 생각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인생에서 고난이 찾아오면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하는 생각에 반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말하는 것처럼 고난이 그리 쉬운 상대인가. 그렇지 않다. 고난은 극복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지, 고난 그 자체는 엄청나게 끔찍하다. 위너들은 이를 추진력 삼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서슴치 않고 앞만보고 돌진하는 저돌적인 자세를 갖추었다. 나는 이를 흔히 말하는 악바리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초 경쟁 사회에서 이런 악바리 정신을 갖추지 못한다면 다른 악바리 정신을 가진 사람에게 언제나 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고난을 반드시 극복하고자 하는 악바리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은 성공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오히려 나의 선택에 있어 자신감을 얻었다. 그리고 스스로 문제 해결사라고 규정했다. 어떤 어려운 상황과 짜증스러운 상황이 오더라도 그 안에서 교훈을 찾아 해매고자 하는 나를 발견하고자 했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이 읽을 수록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2회독이상 해도 좋을 것 같은 책이니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저자 보도 섀퍼의 다른 책들 중 "머니 파워"라는 책도 추천하니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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