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불문하고 과거에 비해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헬스장을 등록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자신의 몸을 찍어 올리는것도 유행적으로 퍼지고 있죠. 그 중 요즘 많이 보이는 것이 바디 프로필이었습니다.

많은 20대,30대 분들이 인생에서 가장 이상적인 몸을 만들고자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실제로 바디프로필 촬영 이후 몸상태를 유지하시는 분들이 전체의 10%도 안된다고 하죠. 유행처럼 번져 나도 따라서 바디프로필에 도전해보겠다라는 차원의 생각으로는 설령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몸을 만드는 것에 성공하더라도, 다시 이전의 몸상태로 돌아갈 확률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바디프로필을 위해 급속적으로 몸을 만드는 것을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조금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바디프로필 찍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되고, 하나의 과정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운동의 본질은 "정신"

바디 프로필을 찍은 모든 사람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나 해낼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바디프로필 찍는 것 자체가 인생에 있어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한 컷을 이쁘게 찍기 위한 바디빌딩을 하고,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운동의 가치적인 측면에서 어떠한 이점이 될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운동은 하나의 신체적 명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운동은 건강한 신체뿐만이 정신적인 부분에도 많은 도움을 주죠. 저는 매일 운동을 하긴 하지만, 1시간 반 이상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식단 또한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제가 초점을 두는 것은 운동을 통해 하루를 내가 컨트롤 한다라는 사실이기 때문이에요.

운동을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의도적인 신체적 고통을 주입하여 우리의 몸이 성장함과 동시에 이 사실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단순한 형태에서의 인생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몸은 너무 멋지고 좋은데 정신력과 멘탈이 약한 분들을 정말 많이 있죠.이는 운동을 할 때, 몸의 모양 그 자체에만 신경썼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할 때 정신적인 성장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겪어본다면, 이런 사실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운동이며 자기개발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예전에 김종국님이 TV 프로그램에서 말했던 적이 있죠. "운동은 평생하는 것이다"

저 문장이 결국 운동의 본질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것 자체를 절대 폄하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주세요. 운동의 과정에서 나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만들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것은 도전 그 자체이며, 누구나 달성할 수 없기에 존중해야합니다. 다만, 바디프로필 촬영 이후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다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분들에게 다시금 운동의 다른 면의 가치를 공유드리고 싶어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운동이라는 긴 여정속에 바디 프로필 촬영을 포함해주세요.

 

저에게 운동이란 중심을 찾는 과정입니다.

- 드웨인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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